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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토요타 캠리 가솔린 5만km 주행 솔직 후기

by 따봉이 2022.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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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토요타 캠리 가솔린 차량의 5만 킬로 실 주행하고 느낀 점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5만 km 타보고 한마디로 다른 사람에게 얘기한다고 하면 호불호가 있고 장단점이 뚜렷하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겠네요. 그럼 토요타 캠리 가솔린 5만km 타고 느낀 점을 장단점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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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

1. 잡소리

처음 차를 받고 주행km수가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잡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카페나 이런 데서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딱히 해결 방법이 없는 듯합니다. 잡소리 종류는 브레이크 페달 징징징 소리, 선루프 찌그덩 소리, 차 간 거리 크루즈 컨트롤 철커덩 소리, 시트 꿀럭꿀럭 소리, 정차 시 본넷 두두둥 소리 이게 모두 지금 차량에서 나는 소리입니다. 5만 km 타니 이제 무뎌져서 그러려니 하고 타고 있습니다. 처음엔 정말 거슬려서 차 팔아 버릴까 생각도 했었죠. 아무튼 예민하신 분은 정말 비추입니다. 

 

 

2. 변속

기어가 오토니 변속에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지만 제가 느끼기엔 가솔린은 주행시 기어가 변속되는 구간에서 이질감이 상당히 큽니다. 변속 구간에서 순간 RPM이 올라가고 속도가 뒤늦게 붙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것도 원래 그런 거라고 하는데 이게 가장 적응이 안 되고 가장 큰 단점인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5만 km 타니 뭐 그러려니 하고 타고 있습니다. 그리고 차가 신호 받고 정차하기 전 엑셀을 뗀 상태에서 속도가 천천히 줄어들면 30km 구간에서 차가 꿀럭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또 한겨울에 출근할 때 시동을 켜고 기어를 P에서 D로 놓으면 미션이 덜컥하는 증상도 있습니다. 같은 증상이 있다는 사람도 있고 괜찮다는 분도 있는데 아마 잘 모르실 거고 같은 환경에서 테스트하면 다 같은 증상 나올 것 같습니다. 

 

 

3. 낮은 차체

아시다시피 TNGA 플랫폼으로 차가 일반 차들보다 조금 낮습니다. 그래서 아마 타고 다니시다 보면 주차나 방지턱 등 자주 앞범퍼 밑이 긁힐 거예요. 처음에 긁히는 소리 나면 덜컥하고 마음이 찢어졌는데 자주 그래서 이제는 또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잘 안 보이는 부분이라. 그리고 낮은 차체는 단점이긴 하지만 장점이기도 합니다. 이거는 장점에서 다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다. 

 

 

4. 옵션

꼭 있어야할 것들 웬만한 건 빠져있습니다. 어떤 거냐면 뒤 자리 열선, 앞자리 쿨링 시트, 전동 사이드미러 등등등, 아 이 옵션 없네? 그럼 다른 차 사야지 못 사겠네~라고 생각이 드는 건 있고 그래도 아 정말 이 정도는 있었으면 하는데 없네.. 아 아쉽네 정도의 옵션은 싹 빠져있습니다. 이런 면에서는 최대한 이윤 많이 남길라고 한 흔적이 느껴집니다. 

 

 

4. AS센터 서비스질

그냥 할 말이 없네요. 

 

 

5만Km 타고 곰곰이 생각해본 단점은 딱 위 5개 정도네요. 

그럼 분위기 전환 좀 할 겸 장점을 얘기해보도록 할까요?

 

 

 

장점
1. 연비

한참 단점에만 빠져있어 우울해 있을 무렵 명절이 되어 처음으로 장거리 주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고속도로 장거리 주행은 그동안에 단점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시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350km를 주행했는데 연비가 19km를 찍었습니다. 에어컨을 가동한 상태인데도 말이죠. 정말 연비 매력에 정말 기분이 좋았던 것 같네요. 

 

 

2. 승차감

시내 주행 출퇴근길에서는 잘 느끼진 못했던 승차감이 장거리 고속주행에서 크게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아까 차체가 낮아 많이 긁혀서 단점이라고 했는데 이번엔 차체가 낮아 장점으로 다가오는 순간이었습니다. 차체가 낮아 차가 바닥에 착 붙어서 흔들림 없이 쭉 나가는 그런 승차감이 너무 편안하게 다가왔고 운전하는 재미를 주는 것 같습니다. 허리가 아프거나 하지도 않고 현대 제네시스 G80, 그랜저 모두 운전해 봤지만 비교가 안될 정도였습니다. 

 

 

3. 내구성

아직 5만Km라고 해야 할지 벌써 5만 km라고 해야 할지 엔진오일만 갈고 타고 있고 타이어도 한참 남은 것 같습니다. 정확하게 증명할 수는 없지만 일본차의 가장 큰 장점 중하 나이니 믿고 타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4. 기타 - 디자인

디자인은 뭐 개인 취향이지만 저는 외관과 인테리어 모두 너무 마음에 드네요. 10년 이상타도 질리지 않을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는 디자인 개인 취향이 아니더라도 고급감은 동급 최고인 것을 확신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5. 총평

처음에는 참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적응하고 나니 정 붙이고 타고 다닐 만한 것 같네요. 무엇보다 차를 또 바꾼다고 한다면 연비, 안전, 내구성을 중요시하는 성향의 오너라면 금액대 다른 차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렉서스 또는 볼보를 구매한다고 하더라도 금액이 너무 차이 많이 나죠.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괜찮은 차인 것 같습니다. 다만 AS센터 서비스가 너무 서비스질 및 기술력이 낮아 이 부분은 감안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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